작년에 독일에 여행갔다가 밀카 초콜릿을 잔뜩 사왔어요.
사실, 여행 다녀왔다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는 먹을 것만큼 좋은 게 없잖아요.
특히 많은 이들이 밀카 초콜릿을 추천해줘서 사오게 됐는데,
가족들과 지인들과 나누다 보니 저에게는 요 딸기 요거트맛 초콜릿 하나 남더라구요.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 요거트 맛은 포기할 수 없었음요! +_+
ERDBEER-JOGHURT가 딸기 요거트라는 뜻인 듯 합니다.
ERDBEER가 딸기니까 JOGHURT는 요거트가 아닐까요? 발음이 비슷해! ㅋㅋㅋ
밀카는 초콜릿이 크기도 좀 커서 양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일단 뜯고 나면 멈출 수 없다는 게 함정!!!+ㅁ+
요렇게 포장을 멋겨서 한 조각씩 맛을 봤는데, 오오! 딸기 요거트맛 그대로이더군요!
달달 상큼해서 포장지 벗겨가면서 혼자 열심히, 그 많은 걸 다 먹었어요...-_-;;;
참, 저도 제가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마나 이럴 땐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요ㅠㅠ
딸기 요거트맛 밀카의 단면은 이래요.
한 조각 뜯어서 살펴본 결과, 초콜릿 안에 굉장히 풍부한 딸기 요거트 맛 재료가 숨어 있었다는 거!
딸기의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는 요즘과 같은 때면 밀카의 딸기 요거트 맛이 그리워져요.
물론, 저는 과일 딸기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딸기가 철이 아닐 땐 요런 초콜릿으로 버텨야 하니까요.
오늘 따라 달달한 게 땡기네요.
우울해서 그런가 봅니다;ㅁ;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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