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오는 기념일 중에서도 4월 1일은 만우절로,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위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 혹은 그럴듯한 거짓말을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해 이로 인한 에피소드가 다수 발생하는 날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2019년 4월 1일 만우절이 벌써부터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아직 몇달 남긴 했지만, 오늘은 그래서 생각난 김에 만우절의 기원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여러가지 설이 다수 존재하지만 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고 일반적이랍니다. 과거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이었고,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의 제사가 행해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이러한 풍습이 이어져 오던 중에 157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적용해서 현재와 같이 신년을 1월 1일로 고쳤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4월 1일을 신년 축제의 최종일이라고 생각해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사람들 중에서 신년 연회 흉내를 내며 장난을 치거나 성의 없는 선물을 하던 것이 유럽 각국에 퍼져서 오늘날의 만우절이 됐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꽤 그럴 듯 하죠? 이로 인해서 가벼운 장난이가 거짓말이 만우절에는 특별히 용인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정도를 넘는 거짓말을 남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장난이라면 허용이 되겠지만요.
요즘은 나이 먹어서 딱히 거짓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진 데다가 특별한 날로 여기지도 않고 지나가 버리는데, 어릴 때는 만우절이라고 하면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하며 보냈던 기억이 나서 재밌네요.
이 세상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는 없겠지만, 그런 거라면 선의의 거짓말만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좋은 날이 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호기심에 알아본 만우절의 기원은 여기까집니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피노키오처럼 코가 커지진 않겠지만, 양심이 가만히 있진 않을테니, 이 점을 감안해서 앞으로 다가올 만우절도 잘 보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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