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들에게 있어 연말은 배당시즌으로, 배당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배당은 기업에서 출자한 자본인 주식의 대가로써 주주가 받게 되는 이익 배분을 말합니다. 이것은 크게 현금과 주식배당의 두 종류로 나누어지며, 그중에서도 주주들은 연말에 현금배당을 기대하며 투자를 하게 됩니다.
회계연도 내에서 순이익이 발생되거나 내부의 유보율이 많아져 주주들에게 돌려줄 재원이 존재할 시에 주어지게 되며, 주가에 비해 배분되는 금액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정기예금 등의 형식으로 예치해 이자를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이 가능해 유리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주가 하락률이 높지 않고, 지수 상승기에 안정적인 투자의 흐름세를 보이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런 이유로 고배당주 발굴이 시작되는 9월에서 10월에 특히 오름세가 강하며, 기업의 대략적인 연간 수익 전망치 확인이 가능한 3분기에는 뜨거운 핫이슈로 자리잡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 달래기 수단으로의 활용과 과도한 배당으로 주주 가치 훼손 및 기업 경쟁력을 갉어먹을 우려도 없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선택은 신중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식 배당 기준일은 배당을 받기 위해 관련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날로써 최소 영업일 2일 전(D-2)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기준일 2일 전까지 매수를 해놓으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주식의 결산 시기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나 아무래도 12월에 결산하는 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기본적으로 결산 배당은 한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 이루어집니다. 다만, 이날은 휴일이 아니더라도 주식시장이 개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평일이라도 연말휴장이 이루어지는 하루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 빨간 날이 아닌 주식의 매매가 가능한 12월의 마지막날을 기준으로 최소 영업일 2일 전에는 주식을 사서 갖고 계셔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2017년 12월 31일이 일요일이고 30일도 토요일로 주말이니, 연말 휴장은 그 전날인 12월 29일 금요일이 되겠지요.
한 마디로 2017년 12월 28일 목요일이 마지막 거래일이 되는 만큼, 12월 26일 화요일까지는 결산배당을 위해 원하는 주식을 매수해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참고로 12월 27일은 배당락일로, 기준일이 지났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날이랍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싼 가격에 사는 것만 가능해집니다.
이와 함께 배당금 지급일은 보통 4월에 주주가 소유한 주식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되니 이 또한 꼭 기억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금 산정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15.4%의 세금이 공제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덧붙여, 배당주 투자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주식의 배당금만을 위한 투자는 이익에 준하는 위험을 안겨줄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찰나의 수익만을 위한 투자는 자제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시즌이 시즌인 만큼, 배당주 순위 및 수익률 확인하고 자신만의 투자 수칙을 세워서 매수에 임해주신다면 그에 따른 수익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디, 꼼꼼한 체크를 통해 실전에 임해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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