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샛노란 잎이 나무 곳곳을 물들여 아름다움을 뽐내는 은행나무는 밤에 길을 걷다 만나도 참 예쁘더라고요. 이러한 은행나무는 우리가 거리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가로수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는 공기정화에 있어 그 효과가 매우 탁월하고, 병충해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공해 및 화재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한 번 심게 되면 1천년 이상을 살아가는 유실수로써 산소배출량 또한 다른 나무들의 5~6배는 되기 때문에 가로수의 용도로 안성맞춤이지요.
다만, 은행나무에 열리는 은행 열매로 인한 고충을 겪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한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습니다. 은행나무의 경우에는 암수, 즉 암그루와 수그루가 달라요. 그런데 10월이면 암그루에 열매가 달리게 되면서 황색으로 익어가고, 이 열매 바깥쪽 부분인 외과피가 다육성을 지녀 악취로 인한 문제가 상당하다는 걸 우리도 잘 알고 있지요.
은행은 가열을 통해 익히거나 굽게 되면 독성이 감소되고 특유의 풍미가 있음으로 인해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굽거나 볶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특히, 혈액순환 개선과 혈관 보호에 도움을 주는 플로보노이드 성분과 혈관 속 콜레스테롤 제거에 큰 역할을 하는 레시틴 성분,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을 위한 비타민C 함유도 적지 않아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악취만 견뎌낼 수 있다면,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의 풍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해요. 그러나 독성물질 또한 포함된 관계로 성인이라면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섭취로 그쳐야 합니다.
요즘은 악취 문제로 인해 은행열매가 열리는 암은행나무가 줄어드는 추세라서, 이로 인한 대체물로 어떤 수종을 만나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새로운 가로수를 심기 위한 예산과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듯 한데, 좋은 해결책이 나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일단은 그것 밖에 방법이 없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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