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간식으로 젤리를 입에 넣었습니다. 롯데제과에서 출시된 사진 속 짱셔요는 'NEW'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신제품 젤리인 것 같았고, 킹왕짱 신맛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서 얼만큼의 신맛이 날지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어요.
짱셔요 콜라맛 젤리는 파란색 포장지가 눈부셨고, 신맛을 제대로 맛본 콜라병 모양 캐릭터의 찡그린 표정이 흥미로운 제품이었답니다. 예전보다 콜라 음료를 덜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콜라 젤리로도 만나게 되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맛만 있다면 열량을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135칼로라는 사실도 일단은 주의깊게 살펴봤어요. 눈에 들어오게 써 있었기에 확인을 안 하고 넘어가면 섭섭할 것 같았거든요.
뒷면은 평범했어요. 영양정보, 제조원, 유통기한과 고객지원센터 전화번호 등 섭취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이 포장지에 빼곡히 적혀 있어 대략적으로 훑어보고 넘어갔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 후에는 빨리 먹으라는 조언도 새겨 듣기로 했고 말이지요.
콜라병 모양을 나름대로 맛깔나게 재현한 젤리의 비주얼이 재밌었고, 실제로 맛을 보니 콜라맛과 신맛의 조화가 입에 가득 퍼져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트에서 과자 고를 때 한 아이가 짱셔요를 보더니 콜라맛을 덥썩 집어드는 이유를 실감케 만들었어요.
달콤새콤한 그 맛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쉽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하하!
콜라맛 외에 후르츠맛도 판매하길래 두 종류를 적당히 섞어서 데려왔어요. 천연색소를 사용해서 과일의 알록달록한 색깔을 재현해내고자 노력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눈에 들어와 흥미로웠습니다.
후르츠 젤리지만 색소의 종류가 자주색 고구마, 치자라서 어떤 맛이 날지 호기심이 점점 증가했던 것이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포장을 뜯는 순간 만나게 된 색깔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던 짱셔요 후르츠 젤리. 모양 자체에서 돋보이는 점은 없었지만 맛에 있어 상큼한 신맛이 배어나와 이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그러므로, 콜라와 후르츠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후르츠맛을 선택할 거예요. 10개 남짓 들어 있어 한입거리 간식으로 괜찮은 롯데제과 짱셔요 젤리. 많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단, 먹고 나서 양치질은 필수! 충치 예방을 위해서라면 이 점은 꼭 지켜줘야겠다고 다짐했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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