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앨범 준비에 한창인 에픽하이.
에픽하이는 제가 대학생 시절, 한동안 푹 빠졌던 힙합 그룹이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새 저도 나이를 먹고,
DJ 투컷은 군 생활을 모두 마치고 결혼해 아들과 아내가 있는 가장으로,
타블로 역시 강혜정과의 결혼으로 하루라는 예쁜 딸을 둔 아버지가 되었지요.
미쓰라진만 아직 솔로라는 거~
에픽하이의 앨범 소식이 궁금한 와중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하루와 타블로 덕분에 간만에 에픽하이 3명이 뭉친,
완전체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땠게요? 완전 반가웠죠!
하루의 녹음을 응원하는 세 남자의 개구진 모습을 바라보며,
제 대학생 시절을 함께 했던 그들의 음악과 무대를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하루를 위한 세 멤버의 고군분투,
이러다 하루 역시 어른이 되어 힙합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
뉴욕 가서 힙합하고 싶다는 얘기까지 나온 마당에ㅋㅋㅋㅋㅋ
에픽하이 세 멤버가 녹음실에 모여 웃는 모습에 마음이 괜히 찡했더랬습니다.
아픈 시간을 견뎌 온 만큼, 지금 보상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신나게 웃으며, 하루의 녹음을 돕는 에픽하이가 멋져 보였습니다!
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 하루!
어쩜 이렇게 귀엽고 생각이 깊은지 모르겠어요.
그건, 타블로와 강혜정을 닮았기 때문이겠죠.
저도 나중에 힙합으로 태교할까봐요.
하루 같이 예쁜 딸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정도 쯤이야...저도 힙합 좀 듣는 여자랍니다, YO~!ㅋ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미쓰라를 부러워하는 두 유부남...ㅋㅋㅋ
간만에 세 사람이 얘기하며 발산하는 에너지에 저도 미소지을 수 있었답니다.
여자친구 유무는 모르겠지만 아직 결혼은 안 한 미쓰라,
그가 부럽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미쓰라는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의 모습을 부러워하고 있진 않을까요?
그래도 가정은 언젠가 꾸릴 수 있을 테니...지금을 즐겨요, 미쓰라! 으하하핫!ㅋㅋㅋ
참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다른 이들보다 순탄치 않은 세월을 보낸 만큼,
아픈 만큼 분명히 성장했을 거라고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더, 그들의 무대를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며 무대에 서서 노래하던 그들이 많이 그리워졌거든요.
얼른, 새 앨범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와줘요!
다시 한번, 그들의 콘서트에서 신나게 몸을 움직일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에픽하이 콘서트 안 간지, 너무 오래됐음!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다시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아요.
그 시간의 설렘을 기다려 볼게요. 얼른 와요,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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