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카페 스타벅스에 방문해서 그동안 맛보지 못한 새로운 프라푸치노 음료를 주문해 마셨습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은 e쿠폰으로요. 날짜를 확인해 봤는데, 사용기한이 딱 이날까지였어서 급하게 가까운 스타벅스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제가 이날 마신 음료는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였어요. 아몬드 베이스를 중심으로 초콜릿, 카라멜, 커피의 풍미가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 드링크인데 검색해 보니까 6월에 출시된 신메뉴더라고요. 날씨 더울 땐 시원하고 달콤한 프라푸치노만한 게 없는데 새로운 음료로 나왔다고 하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직접 마셔 본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는 아몬드의 고소함을 중심으로 휘핑크림의 달달함과 커피의 쌉쌀함이 맛깔나게 조화돼 맛있었어요. 참고로 커피의 쌉쌀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을 밝히는 바입니다. 대신에 휘핑크림과 아몬드의 어우러짐이 좋았어요.
저처럼 커피의 쓴 맛이 취향이 아닌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스타벅스 신메뉴에 대한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려서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에 대한 평도 극과 극일 듯 한데, 저는 괜찮게 잘 마셨답니다.
다만, 스타벅스의 종이빨대에는 쉽게 적응하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이빨대로 처음 마셔봤는데 음......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하하! 환경보호를 위해 감수해야 할 일이긴 한데, 그런 거라면 그냥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 보려고 합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여름날의 기억이니, 이렇게나마 시식평을 끄적이며 무더위를 조금씩 천천히 보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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