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현재,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Subway)에서는 샐러드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팝업창이 뜨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써브웨이에서의 샐러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짐으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한파에 따른 양상추의 냉해 피해가 커져서 수급이 불안정해졌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일부 매장에서 모든 샐러드 제품의 판매가 한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덧붙여, 샌드위치에 제공되는 양상추 또한 정량으로만 제공이 가능하답니다. 샌드위치 15cm에는 양상추 21g, 30cm에는 42g가 정해진 양으로써 추가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이 점을 기억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써브웨이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샐러드 맛집으로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게 사실인데요, 샌드위치가 아닌 샐러드를 구매하기 위한 발걸음은 당분한 자제해 주는 편이 좋겠네요. 빠른 시간 내에 공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써브웨이 홈페이지 속 모든 샐러드 메뉴 왼쪽 상단에는 '일시품절'이라고 쓰여진 문구가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해 주시길 바랄게요. 한동안 따뜻했던 것과 달리 불시에 급격하게 추위가 밀려와서 우리들 역시도 외출할 때 기모후드나 패딩 착용을 고민하는 중인 게 사실이잖아요. 이러니 양상추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각종 채소들 또한 냉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항상 샐러드도 사먹어야지 하면서도 써브웨이에 가면 샌드위치만 즐겨 먹었는데, 양상추 수급이 안정화되는 날이 온다면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샐러드 메뉴도 맛을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샐러드 메뉴 보니까 종류가 진짜 많고 저마다 먹음직스러워서 군침이 절로 돌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모든 재료를 선택해 원하는 메뉴로 구성할 수 있는 써브웨이만의 매력을 다시금 마주할 순간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