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립밤을 바르지 않아도 괜찮았는데, 역시나 계절이 달라질 때마다 찾아오는 신체의 변화는 바꿀 수 없는 게 맞나 봐요. 특히, 자고 일어나면 건조한 입술로 인해 립 메이크업을 하는데 지장이 많아져서 새로운 입술 보호제를 손에 넣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제품은 록시땅 울트라 리치 립밤이에요. 이름에서부터 뭔가 신뢰가 묻어나오게 만들었던 건 '울트라 리치'라는 단어의 결합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 몇달 전에 핸드크림이랑 세트로 선물을 받은 건데, 이제서야 개봉을 하게 돼서 리뷰를 올리게 되었어요.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네이비 컬러가 무게감을 잡아줘서 깔끔하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디자인 스타일을 제가 참 좋아하거든요.
12ml 용량으로 사용기한은 2020년 7월까지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입술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발라주면 되고, 시어버터 100%와 토코페롤 성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시어버터는 시어나무의 열매를 통해 얻게 된 성분으로 거칠면서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을 더하는 수분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코페롤은 노화 방지에 힘을 실어준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뚜껑을 열면 사진과 같은 비주얼이 나타나는데, 본품과 뚜껑 싸이에 립밤의 내용물을 보호하는 씰이 따로 첨부되지 않은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덕분에 곧바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편리했지만요.
생각보다 많이 묽지 않고 꽤나 단단한 질감을 지닌 새하얀 립밤은 많이 바르지 않아도 촉촉한 입술을 완성시켜서 깜짝 놀랐어요. 끈적임도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양이 입술 가득히 퍼져서 마음까지 편안해지게 만드는 향도 만족스러웠답니다.
록시땅 제품은 처음 써보는 건데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기프트 세트에 립밤 외에 핸드크림도 들어 있었기에, 핸드크림 역시도 기대가 됩니다. 일단 사용하던 거 다 쓰고 나면, 그 후에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아마도, 내년이 될 것 같긴 한데 말이죠. 핸드크림은 많아서 기한에 따라 순서대로 열심히 사용 중이랍니다.
입술의 건조함을 잊게 하는 촉촉함은 최고, 끈적임은 제로로 놀라움을 가져다 준 록시땅 울트라 리치 림밥은 제대로 이름값 하는 제품이었음을 밝혀 봅니다. 올 겨울은 요 립밤이랑 사이좋게 지내봐야겠네요. 특히, 자기 전에 발라주고 일어나면 최고예요. 입술이 건조해서 고민인 분들은 취침 전에 발라주시면 더욱 좋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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