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설치해 둔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적립포인트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포인트가 있음을 발견, 오랜만에 당 충전도 하자 싶어서 던킨 도너츠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집게를 잡아들고 이것저것 골라 넣었으니 상자 하나가 꽉 채워졌어요.
포인트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뭔가 배보다 배꼽이 커진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사야 할 땐 사고, 먹을 땐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 망설임없이 구매한 뒤, 신나게 룰루랄라 매장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도넛 한 상자에 작고 귀여운 먼치킨 10개들이 한 팩을 추가했기 때문이지요! 이왕 먹는 거 같이 나눠 먹으면 더 좋은 거니까 저는 그렇게 포인트를 남김없이 사용하고 또 적립 받고, 영수증을 받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진짜로,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는 거 있죠? 도넛 특유의 달달함이 입은 물론이고 온 몸을 파고들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서 후회할 수 없었어요. 맛난 음식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그런데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6개 구매 시 500원 할인! 먼치킨은 제외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도 도넛 개수가 6개 넘어서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어요. 해피포인트까지 싹 써버리니까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한 게 돼서 괜히 더 신나고 그랬답니다. 후훗!
그리고 또 한 가지, 이건 던킨 도너츠 수요일 이벤트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셨어요. 매주 수요일마다 도넛 6개 이상 구매하면 이달의 음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발행 당일을 포함한 일주일 동안 발행 점포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잊지 말아주세요. 11월 이달의 음료는 핫초코인가 봐요. 핫초코 스몰 사이즈 1잔 교환 가능하다고 써 있네요.
운좋게 수요일에 도넛을 사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 셈이에요. 하지만 하나 더 기억해 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매 영수증 하단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1,000명에게 해피콘 3,000원 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니까 그냥 버리지 마시고 꼭 질문에 응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또한 발급 후 1주일 이내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방문이 뜸했더니, 신제품 도넛이 많아서 고르느라 고민했는데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또가게 되면 그때는 다른 종류로 구입해서 먹어보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잠들어 있는 해피포인트가 존재한다면 확인하시고 꼭 사용하세요. 던킨 말고도 사용처가 다양하니 원하는 곳에서 쓰시면 될 듯 합니다. 이로 인해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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