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암표 신고하고 무료티켓 받으세요~

2017년 대한민국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마무리되고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이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예매 경쟁으로 인해 암표가 성행하는 시기가 바로 포스트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평소에도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이 때만큼은 절정을 이룬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인 KBO에서는, 매 경기마다 횡행하는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암표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공익신고제는, 신고를 한 시민들에게 포상으로 해당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시작됐고, 실제로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총 71명의 시민이 포상을 받았다고 하니, 좋지 않은 관습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야구팬들의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매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암표상에게 비싼 가격을 주고 티켓 구매하지 마시고 올바른 문화 정립에 동참해 더 이상 야구장에서 그들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야구 관람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포스트 시즌 예매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티켓 자체를 구매를 생각을 안 한 것 같아요. 예전엔 그래도 지인들이 잘 잡아줘서 몇 번 다녀오긴 했는데 벌써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성공한 분들 정말 많으시겠죠?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지켜 보게 될 분들이 매우 부럽네요. 제 몫까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집에서 지켜볼 거예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