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개설 후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발급, 드디어 받았어요~ 저렴한 해외송금수수료 혜택까지!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계좌를 개설함으로써 여전히 인기가 뜨겁습니다. 예전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은행계좌 개설과 달리, 비대면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주거래은행이 있음에도 새롭게 계좌를 신청하는 이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해서 일단 계좌를 개설한 후, 체크카드를 신청했는데 며칠 전에서야 겨우 발급이 되어 겨우 손에 쥐는 게 가능했습니다. 소요 기간이 4주 정도라고 언급됐지만 기본적으로 한달은 훨씬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자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눈여겨 봤던 카카오뱅크 혜택은 바로 외화송금수수료와 관련된 사항이었어요. 구글 애드센스 수익 100달러를 달성하면 계좌로 광고 수익금을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고민 중이었거든요. 

외환은행을 찾아 각종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기도 번거로워서 어떻게 할까 하던 찰나에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수수료가 5,000원으로 저렴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저 없이 계좌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단, 해외송금을 받게 될 경우에는 외화 그대로가 아닌 원화 환전을 통해 입금이 된다고 하니 이 점은 꼭 참고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카카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오란 컬러의 봉투 속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가 담겨 있었어요. 그런데 주의할 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것은 바로, 본인 외 개봉금지! 수령도 금지!

저는 다행히 제가 집에 있던 날 연락이 와서 무사히 전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따로 연락을 해서 가능한 날짜나 장소를 택배 아저씨에게 알려 드려야만 수령이 가능하니 이 점도 꼭 기억해 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노란 봉투 안에는 주요 거래 조건 및 개인회원 약관을 포함한 얼리버드 혜택과 상품 안내장, 그리고 웰컴 기프트까지 알차가 들어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어플 설치 후에 설명에 따라 개설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는 본인이 수령하자마자 자동 사용등록이 완료돼서 편리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 할인 0.2%, 추가 할인 0.2%에 캐시백 할인까지 생각보다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설명서에 자세히 적혀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고 넘어가면 더더욱 좋겠고 말이지요. 

웰컴 기프트로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인 튜브, 콘, 무지, 어피치, 라이언 스티커가 동봉돼 있었습니다. 딱히 어디 붙일 때는 없지만 귀여우니까 소장용으로 잘 간직하고 있어요.

카카오 프렌즈에는 위의 다섯 캐릭터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 존재하는데, 아직 출시가 안돼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실제로는 라이언을 가장 애정하나 체크카드 비주얼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른 결정을 내린 점도 나름의 반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우리 제이지는 언제 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담당자님? 이미 발급받았지만 그래도 꼭 카드로도 나와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저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선택된 것이 라이언이 아니라 콘이었습니다. 일단, 카드의 컬러가 가장 큰 역할을 봤다고 해도 될 듯 싶어요. 초록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캐릭터보다 깔끔한 디자인이 만족스러워서 눈길이 가장 많이 갔는데, 직접 받아보니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이 증명돼 신났답니다. 하하!

후불 교통카드 기능과 더불어 마스터카드 표시가 해외에서의 사용도 할 수 있게 해준 만큼, 생각보다는 유용하게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크카드의 비주얼에 반해서 발급받기도 하는데 저 또한 그런 이유가 없었다고 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확연히 깜찍하면서도 예쁜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걸 어떡합니까~_~

잘 받았으니 앞으로 소중하게 잘 사용해야겠어요. 귀여워서 마음에 쏙 드는 콘 체크카드와 함께 행복한 소비 생활 누려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