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 없이 밀려드는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사라지기 보다 오히려 더 많아지는 일을 경험하곤 한다. (놀라워!)
11월도 반이 지났고, 남은 것은 2015년 12월......
지금까지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잘 산 것 같지도 않은데 시간만 또 보낸 느낌이라 아쉽고 또 아쉽다.
지금의 내가 좀 더 변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을까?
가끔은, 끝없이 다가오는 공허와 싸우다 지쳐 허무함에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여전히 오리무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