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친구와 함께 용두동 쭈꾸미에서 신나는 불금을 보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막걸리가 마시고 싶단 친구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만난 용두동 쭈꾸미,
그곳에서 쭈꾸미 볶음에 막걸리 한병을 주문해 마셨어요.
용두동 쭈꾸미는 처음 가봤는데 독특하게 카레 순두부가 나오더라고요.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차가운 카레 순두부에 쭈꾸미를 찍어 먹으면 위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대요.
그외에 깻잎 위에 쌈무 위에 순두부 카레를 찍은 쭈꾸미와 콩나물을 넣어 함께 먹어도 맛있구요!
살얼음 동동 얹힌 빨간 동치미도 맛있었어요.
양이 푸짐했던 계란찜도 두말 할 필요 없이 맛있었다는!
막걸리에 매콤한 쭈꾸미볶음에 계란찜까지,
한 끼 식사는 물론 불금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았던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었던 것도 괜찮았구요.
용두동 쭈꾸미는 처음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용두동 쭈꾸미는 체인점이니까, 집에서 좀 가까운 다른 지점으로?ㅎㅎ
불금에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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