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여행길이 시작되는 문 앞에 서서 기다리는 일.
시간이 되면 발걸음을 옳겨야 하는 일.
그 모든 것이 새롭고, 또 즐겁다.
부디, 오래 기다린 만큼 즐거운 여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를.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