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 평범하게 단 맛이 나는 음료, 특별하진 않지만 익숙해서 좋아요

편의점에서 달달한 초콜릿 음료를 찾다가 네슬레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를 발견하고 손에 쥐었습니다. 샛노란 종이팩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설탕 함량이 무려 23% 감소됐다는 문구가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앞서 언급한 설탕 함량은 기존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와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 철분,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맛과 더불어 나름대로 건강까지 챙기는 게 가능하다고 여겨져 오랜만에 맛을 보기로 했어요. 처음 먹어본 음료는 아니라서 맛보단 함유된 영양소에 더 눈길이 갔던 제품이었음을 밝히고 넘어갑니다^^

음료 앞면에는 제품과 관련된 내용 중에서 포인트가 될만 한 요소를 눈에 쏙 들어오게 요약해 놨고, 뒷면에는 빨대를 부착해 마시기 편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마음에 들었던 네슬레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였습니다.

180ml용량으로 열량은 150칼로리라고 기록이 되어있네요.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 즐기기에 딱인 사이즈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양정보는 음료 옆면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비타민B, 철분, 아연의 양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적어놓은 건데 비타민B는 26%, 철분은 18%, 아연은 18%가 각각 함유되어 있으니 이 점을 기억해 주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함께 또 한 가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그것은 바로 테트라팩에 관한 것이었어요. 테트라팩은 친환경 종이팩이라고 해요. 재활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무게 또한 가벼워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니 절로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테트라팩을 이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원재료 중에서는 네스퀵 초콜릿맛 브라질산을 사용한다는 점, 코코아 분말 18.8%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유통기한은 2019년 11월까지로 꽤나 길었어요.

물론, 구입한 당일에 마셔버렸기 때문에 날짜를 신경 쓸 필요는 없었지만 말이지요. 

흔들어서 먹으면 맛이 더욱 좋으니, 빨대를 꽂기 전에 꼭 흔들어 주세요. 빨대를 꽂는 부분 또한 정해져 있으니 확인 후에 잘 맞춰서 넣어 주신 후 음료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친절한 화살표가 매우 귀엽게 느껴지네요ㅎㅎ

오래간만에 마신 네슬레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는 특별하진 않지만, 익숙하게 먹어 온 단 맛을 가지고 있어 반가움을 더했던 음료였습니다. 코코아 가루가 녹아든 시원한 아이스 드링크의 전형이 아닐 수 없었다고나 할까요? 

매우 간절하게 생각나는 맛은 아니지만, 가끔씩 묘하게 당이 떨어질 때 머리 속에 떠올라서 먹고 싶어지는 그런 달달함을 보유한 음료로 간만에 마시니까 좋더라고요. 깊은 풍미가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때때로 묘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초콜릿 드링크였어서 괜시리 아련함을 불러 일으킬 때가 존재하는 마실거리 중의 하나랍니다.

냉장고에 여러 개 쟁여두고 혼자서 아껴 먹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나누며 즐기고픈, 그런 단 맛을 지닌 음료라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제품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예전에 이렇게 종이팩으로 안 먹고 가루로 된 네스퀵을 흰 우유에 타 먹은 적이 많아서 향수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그때는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음 좀 달게 느껴지는 걸 보니, 입맛의 변화와 함께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하게 돼서 기분이 묘해져요.

달달한 코코아 가루 맛의 초콜릿 음료 좋아하시면 네슬레 네스퀵 초콜릿맛 드링크도 괜찮은 선택일 테니 참고셔요. 요즘은 초코스틱으로 정량을 섞어 마실 수 있게 나와서 더 편하고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