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구입해서 유통기한 내에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에 쓰여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먹을 것이냐, 버릴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며 햄릿 못지 않은 깊은 갈등에 빠지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이것은 정해진 날짜가 지난 먹거리를 섭취했을 경우에 찾아올지도 모를 건강상의 위험을 염두에 두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고민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이 제조된 날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된 기한까지를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만약 마트 진열대에 놓인 음료의 날짜가 2월 3일이라고 찍혀 있다면, 소비자에게 2월 3일까지 판매가 가능하다고 이해하시면 된답니다. 즉, 우리가 음료를 살 수 있는 기간을 말하는 거랍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섭취해도 될까 하는 것인데, 정답은 '섭취를 해도 된다'입니다. 소비기한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의 변질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그 이유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꼭 기억해두어야 할 소비기한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에 부패 및 변질에 따른 안전의 이상이 없는 최종 일자를 말합니다.
식품에 따른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위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모든 음식은 미개봉 상태를 기준으로 하며,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의 기간을 의미하니 이 점을 유의해서 봐주시면 됩니다.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순서대로 소비기한이 훨씬 긴 것이 확인되시나요? 유제품에 비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 냉동식품, 병에 담긴 식품은 부패나 미생물 번식의 가능성이 크지 않아 이렇게 기간이 달라지게 된다고 해요. 그나저나 참치캔은 10년 이상이나 미 개봉 상태로 둬도 괜찮다고 하니, 이 점이 굉장히 믿음직스럽게 느껴집니다.
단, 위의 표에 나열된 식품 중에서 우유는 냉장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겠어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짧아서 세일하는 식빵도 지퍼백에 잘 밀봉해 냉동보관만 해주면 20일 더 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유용한 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쌀, 소금, 주류, 꿀, 설탕, 소금 등은 소비기한이 따로 없단 점도 체크! 반면에 즉석식품은 반드시 유통기한을 지켜줘야 해요. 식품마다 다르긴 하나 언제까지 먹을 수 있다는 숫자보다는 어떤 상태로 보관하느냐가 더 중요하니 이 또한 머리 속에 저장해 두시길 바랄게요. 우리의 눈과 귀를 동원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봐주시면 좋겠지요.
참고로 오랜 기간 동안 유통을 해도 부패 및 변질의 우려가 적은 통조림, 잼 등의 품목은 품질유지기한의 개념을 도입, 각각의 특성에 맞는 보존법과 기준을 지켜 보관한다면 해당 식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 가능한 기한이 있음을 체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기한을 확실하게 표기하는 게 좋아 보이는데 말이지요. 유통기한 표기만 해놔서 날짜 지났다고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말이죠. 조금 더 달라질 식품 업계의 변화를 기대하며, 일단 숙지한 정보를 통해 제대로 식품을 섭취하는데 집중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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