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가끔 저는, 사람들이 SNS에 카톡 캡쳐 이미지가 올라오는 걸 볼 때마다 궁금했어요. 프로필은 모자이크 처리되고, 이름은 카톡 캐릭터로 변경돼서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대화 내용을 남겨두는 방식이 괜찮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드디어 저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답니다!

이것은 카카오톡 신기능으로 출시된 익명 캡쳐로, 몇 가지 단계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해서 좋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가 직접 카톡 캡쳐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일단, 카톡 대화 내용 중에서 캡쳐를 원하는 부분을 찾고, 대화창 왼쪽에 그려져 있는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감춰져 있던 기능들이 눈에 쏙 들어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왼쪽 하단에 자리잡은 '캡처' 아이콘을 클릭해 주면 됩니다. 캡처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쓸만한 유용한 기능들이 한데 모아져 있으니 참고하셔서 한 번씩 훑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 다음에는 캡처영역을 지정하면 됩니다. 가장 먼저, 캡처를 시작할 말풍선을 선택해 주세요. 저는 맨 위쪽의 "그래야겠어.."부터 시작을 할 예정이었기에, 그 부분을 꾹 눌러 주었답니다. 

그러면 이렇게, 시작하는 부분의 말풍선 부분이 선택되어 하얀 색으로 바뀌어요. 이 모습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마지막 말풍선을 선택해 주시는 일이 남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ㅠㅠ"라며 울고 있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된 말풍선을 손으로 터치해서 클릭해 주었습니다.  

캡처를 원하는 카톡 대화 내용의 선택 영역 지정이 완료되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래쪽에서 계속해서 실천에 옮겨야 할 단계를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마지막 과정까지 도달하는 것이 가능해요.

'저장' 또는 '전달' 버튼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보이시죠? 여기서 오른쪽 부분의 빨간 네모나스 안에 그려진 기호를 클릭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캡처 내용이 저장되고, 그 옆에 그려진 기호를 누르면 캡처한 부분을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그리고, 익명 캡처를 가장 완벽하게 수행해내기 위해 필요한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왼쪽에 제가 표시해 둔 '프로필 가리기' 글자 옆에 그려진 체크 표시를 클릭해서 프로필을 가려주어야만 익명으로의 캡쳐가 무사히 완료되거든요. 이 부분을 절대로 잊으시면 안돼요! 

요렇게, 프로필 가리기 옆의 기호를 클릭해주면 활성화가 돼서 대화를 나눈 사람의 프로필 모자이크 처리와 더불어 이름까지 카톡 캐릭터 중의 한명을 완벽하게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제 지인은 리듬타는 제이지가 되었네요. 매우 귀엽습니다+_+ 요거는 랜덤인 거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꺼 보니까 무지도 있고, 라이언도 있고 그렇더라고요ㅎㅎ

마지막으로, 이건 저장된 캡처 완성본입니다. 완료된 파일은 제 스마트폰 갤러리 중에서 카카오톡 파일에 담겨지게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지금껏 나만 몰랐던 카카오톡 신기능 익명 캡처로 프로필과 이름 가리기를 저도 드디어 알아내고 써먹을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잘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