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는 노래한다/헌책방 옆 음반가게

멜로디데이의 감성에 빠지다

베짱꼬북 2014. 3. 3. 19:23

 

 

 

며칠 전에 멜로디데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어요.

저도 이름은 들어봤으나 노래는 들어본 적 없는 이들이었는데,

막상 노래를 들으니 오...실력이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은, 예인, 차희의 세 멤버로 구성된 멜로디데이는 알고 보니,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냈다고 합니다.

참여한 드라마가 주군의 태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등등!

흥행몰이를 했던 드라마에서 들을 수 있었다니, 저는 몰랐어요;ㅁ;

 

확실히 목소리의 호소력은 굉장히 짙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멜로디데이의 데뷔 싱글앨범 속 '어떤 안녕'과 '모래시계'에서 느껴지는 애절함이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말이죠.

오랜만에 실력파 보컬 그룹을 만나게 된 느낌이랄까요?

 

저는 '어떤 안녕'보다 '모래시계'의 감성이 더 좋네요.

슬프지만, 가사도 참 예뻐요. 그래서 더 슬퍼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멜로디데이만의 멜로디를 마음껏 세상에 들려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