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

[지하철역 빵집] 식사대용으로 괜찮았던 더베이크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

베짱꼬북 2022. 11. 8. 00:45

지하철역 빵집으로 잘 알려진 더베이크(THE BAKE)에서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밥값이 비싸서 매번 외출할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날은 개봉역에 방문했다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베이커리가 눈에 띄길래 홀린 듯이 걸어가 진열된 빵을 둘러보았고요. 그리하여 고른 것이 바로 이 제품이었어요.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메뉴가 바로 샌드위치 아니겠어요? 이로 인하여 만나 본 더베이크의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 가격은 3,500원이었습니다. 빵과 더불어 음료도 저렴한 편이었으나 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샌드위치만 손에 쥔 채로 걸음을 옮겼답니다. 

 

'Fresh Roasted, Fresh Baked'를 모토로 내세운 지하철역 빵집 더 베이크에서 산 샌드위치는 구매 후 냉장보관 하거나 바로 먹는 일이 필수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어차피 점심대용으로 산 거였으니까 말이죠. 

 

화이트 앤 옐로우 컬러를 중심으로 부착된 스티커가 샌드위치의 색감과도 잘 어울려서 먹기 전에 눈여겨 볼만 했음은 물론이에요. 

 

투명한 샌드위치 용기 뒷면으로는 식빵 사이에 자리잡은 에그 포테이토의 비주얼까지 확인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속재료의 양이 예상보다 넉넉해서 좋더라고요. 

 

잠시 후에 박스를 개봉하여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를 맛을 봤는데, 부드러운 계란과 감자의 어우러짐이 입에 잘 맞아서 흡족하게 잘 먹었습니다. 짜거나 달지 않고 적당히 담백한 풍미가 매력적이라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지요. 3,500원에 한 끼를 섭취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에그와 포테이토의 양이 적절하게 배합된 내용물과 샌드위치의 겉부분을 감싼 식빵의 조화로움이 꽤 괜찮았어요. 식빵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온전히 만나볼 수 있었던 점도 나쁘지 않았고 말이죠. 

 

식사대용으로 괜찮았던 지하철역 빵집 더베이크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에 대한 시식평은 여기까집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한 끼를 원할 때 사 먹기에 제격으로 보여졌어요. 그러나 만약에 이것만으로도 부족하겠다 싶으면, 더 베이크의 다른 빵이나 샌드위치를 함께 구입해 먹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지하철역 여러 곳에 포진된 가게인 만큼, 다음에는 새로운 지점의 더 베이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닝빵과 BLT 샌드위치도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