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락실 8회 촬영지 카페 태국 휴게소 음식점 샌드위치 해산물 팟차 맛집
오늘은 요즘 한창 재밌게 시청 중인 tvN 금요일 예능 <지구오락실> 8회에 등장한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매회마다 기대 이상의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제작진의 리드 하에 태국에서의 마지막 목적지로 결정된 카오 속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도중에 만날 수 있었던 장소인데요, 이동하는데만 5시간이 소요되는 여정이었던지라 피곤한 이들을 위하여 잠시 쉬어가고자 찾아간 한적한 휴게소 안에 마련된 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휴게소와 달리, 드넓은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지금껏 접하지 못한 색다른 종류의 음료와 맛좋은 음식으로 명성이 자자한 인스타 맛집 휴게소라고 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지락실 제작진 답사 기준 1등으로 최고의 태국 맛집임을 언급한 점도 흥미로웠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금요일 예능 <지구오락실>의 8회 촬영지로 마주하는 일이 가능했던 태국 휴게소 음식점의 이름이 홈커밍 카페(Homecoming Cafe Suratthani)라는 점을 먼저 언급하고 넘어갈게요.
그리하여 맞닥뜨리게 된 카페 내부 또한 깔끔하기 그지 없어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힐링을 선사한다고 봐도 무방한 아늑한 감성이 전해져 오는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아직 숙소까지 한참 남은 상황이었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은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고, 이로써 네 사람은 다시금 게임에 빠져들며 식사를 하고자 힘겨운 고군분투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점심을 걸고 메뉴마다 게임 한 판씩을 진행하게 됐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대결 종목은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였어요.
태국 휴게소 음식점인 홈커밍 카페에서 게임이 이루어질 때마다 지락이들의 눈 앞에 나타난 메뉴는 그야말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만나보게 된 음료는 상큼한 레몬주스와 커피가 겹겹이 쌓인 선키스드 커피였는데, 영롱한 빛깔이 감탄을 자아내고도 남았다지요.
두 번째 메뉴로 등장한 블루그라니타 소다는 달달한 블루베리와 톡 쏘는 레몬에이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첫 게임과 두 번째 게임을 모두 졌기에 다음 기회를 노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베이컨 시그니처 샌드위치로 놀라운 비주얼을 접하게 도왔습니다. 베이컨을 중심으로 달걀과 치즈를 포함하여 갖가지 재료가 맛깔나게 어우러져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답사 팀의 말에 따르자면 태어나서 먹어 본 샌드위치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미친 맛으로 이걸 먹고 잠이 깼다고 하니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샌드위치의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눈 앞에서 본 네 사람 역시도 그래서 더욱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게임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음식을 손에 쥐는 모습이 짜릿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은지, 유진, 미미, 영지가 지락실을 촬영하는 동안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에서 공식적으로 첫 승리를 가져간 날이라고 해서 더욱 뜻깊었다지요.
특히, 멤버들이 샌드위치를 한 입 배어물 때마다 눈이 커짐과 동시에 입으로 탄성을 내뱉어서 그 맛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음을 밝혀 봅니다. 소스와 안에 있는 재료들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은지의 시식평이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늘바게트로 구성된 빵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고 하네요. 홈커밍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다운 맛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답사를 다녀 온 제작진에 이어 지락이들마저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놀라웠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4명이 다 맛있다고 한 건 정말 오랜만이라는 말에도 고개가 끄덕여졌음은 물론이에요. 입맛이 전부 다 달라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는데 이 샌드위치만은 같은 마음으로 극찬을 했기에, 따로 메모를 해두려고 합니다.
덧붙여 샌드위치에 이어서 나타난 음식들이 밥 종류라서 지락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쉽사리 감추지 못했습니다. 허나 돈가스 덮밥은 은지, 베이컨 오믈렛은 유진의 맛보기에 그쳐야만 해서 아쉬움을 남겼어요.
이중에서도 베이컨 오믈렛은 제작진들의 호평이 어마어마한 비장의 음식이었는데, 태국 고유의 남쁠라 소스를 곁들이지 않고 먹은 유진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스의 맛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프렌치토스트와 농어튀김 덮밥도 네 사람의 입에 닿지 못한 채 사라져야만 했습니다. 덕분에 청개구리 가위바위보가 만만치 않은 게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더불어 제작진들이 이 게임을 내걸고 음식을 내온 까닭을 제대로 알게 돼 이해가 갔어요.
크럼블링 도넛도 역시나 물 건너 갔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이 듬뿍 올라간 크러블링 도넛의 플레이팅은 눈길을 잡아끌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데코레이션이 예술이었어요.
결국 크럼블링 도넛까지 못 먹게 되자 제작진들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 총 4번만 성공하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락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대신, 한 바퀴 돈 다음에 가위바위보를 해야 하는 규칙이 새로 생겨났어요.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에 약한 영지를 위한 다운그레이드 게임이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아 손에 땀을 쥐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음식으로 해산물과 볶음면의 조화로움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해산물 팟차가 나왔고요. 제작진이 못 먹어본 음식이라 가위바위보 승자인 유진이 공식 맛보기 역할을 담당했는데, 매콤 크림 팟타이에 가까운 메뉴라고 해서 저도 맛보고 싶어졌어요.
배고픔에 다급해진 지락이들 가운데서 이미 해산물 팟차를 맛본 유진은 입맛에 잘 맞았는지 이번에 꼭 승리해야 한다며 눈을 반짝였어요. 그치만 안타깝게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보다 못한 제작진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해서 해산물 팟차를 눈 앞에 두고 설욕전을 펼치게 됐는데, 결의를 다진 영지가 드디어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몰라요.
결과적으로, 해산물 팟차를 건 마지막 승부는 지락이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로제 팟타이를 연상시키는 맛으로 매콤함을 바탕으로 끝맛에 향신료 향이 올라오는 게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다들 배고픔을 해소하고자 해산물 팟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속에서 유진이 한국에서도 제발 팔아달라며 제작진을 향하여 간절함을 선보여서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반면, 영지에게 있어 해산물 팟차는 기적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음식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줘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예능 <지구오락실> 8회 촬영지인 태국 휴게소 음식점 홈커밍 카페에서 지락이들이 게임을 즐기며 만나 본 메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여러가지 음식 중에서도 멤버들의 입맛에는 베이컨 시그니처 샌드위치와 해산물 팟차가 잘 맞았음을 깨닫게 돼 기억에 남을 듯 해요.
그럼 저는, 이번 주에 방영될 <지구오락실> 9회를 기다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