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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은 밀가루로 만드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베짱꼬북 2019. 11. 28. 00:11


가래떡은 둥글고 길게, 가느다란 모양으로 제조된 새하얀 먹거리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갓 만들어져 나온 하얗고 따끈따끈한 가래떡의 쫄깃함은 특히 최고가 아닐 수 없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래떡은 밀가루로 만드는 걸까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날따라 머리 속에 떠오른 의문이 사라지지 않아 확실하게 해결하고 넘어가자는 차원에서 이렇게 포스팅을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가래떡은 밀가루 음식이 아니에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음식으로, 더 정확히 말하자면 멥쌀가루를 사용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멥쌀은, 우리가 밥을 지어 먹을 때 사용하는 쌀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멥쌀가루를 반죽하여 쪄낸 다음, 둥글려서 길고 또 가느다랗게 만든 흰 떡이 바로 우리가 즐겨 먹는 가래떡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지요. 특히 집에 남아 있는 묵은 쌀을 방앗간 또는 떡집에 가져다 주고 비용을 지불하면 가래떡이 되어 돌아오는데, 이러한 상황을 직접 목격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고개를 끄덕이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즉, 가래떡은 멥쌀이 사용된 음식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한 마디로,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한다거나 자제해야 하는 일이 생길 때 가래떡은 섭취해도 된다는 말씀! 



밀가루를 먹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생겼을 때, 밀떡으로 조리된 떡볶이는 섭취가 불가능하나 쌀떡으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섭취가 가능하니 가래떡의 재료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가래떡을 먹으면 포만감도 상당하니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여겨짐은 물론입니다. 


게다가 가래떡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도 다채로우니, 밀가루 못 먹을 땐 쌀떡 요리로 허전함을 달래도 괜찮겠지요. 날씨가 추워지니 떡볶이 외에 뜨끈한 떡국도 큰 힘이 될 거예요. 번거롭게 요리할 필요 없이 간장이나 꿀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니 취향껏 즐겨 보세요. 멥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배부른 하루 보내시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