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

[매그넘 미니 아이스크림] 달달, 고소, 바삭한 아몬드 맛에 푹 빠짐!

베짱꼬북 2019. 11. 6. 10:38


날씨가 추워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나름대로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게 가능해서 그런지,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일이 즐겁더라고요. 게다가 집은 따뜻하니까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처음 맛본 매그넘 미니 아이스크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매그넘 아이스크림을 처음 맛본 건 아니지만, 요렇게 3가지 맛이 담긴 미니 세트로 먹게 된 것은 처음이라 이를 기념하는 마음도 사실 없지 않아요. 영국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유명하지만 자주 사서 먹는 편은 아니랍니다. 그치만 가끔씩 생각이 나긴 하더라고요.  



매그넘 아이스크림 미니는 귀여운 네모 상자 안에 총 3가지 맛의 매그넘 아이스크림이 2개씩, 그러니까 6개가 담겨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위의 사진 순서대로 얘기해 보자면 아몬드, 클래식, 화이트, 이렇게 세 종류를 만나보는 것이 가능했어요. 



참고로 저는, 요 세 가지 중에서 아몬드맛을 제일 좋아해요. 클래식은 이름처럼 기본 중의 기본이라 평범한 맛이고, 화이트는 많이 달아서 금방 질리더라고요. 화이트 초콜릿에 가까운 맛이라고 얘기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어요. 


뿐만 아니라 맛에 따라 포장지의 색깔이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했던 매그넘 미니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미니라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작지 않아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매그넘 미니 아몬드맛 아이스크림의 포장 컬러는 클래식과 화이트의 중간 정도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냉장고에서 처음 꺼내 먹을 땐 아무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 걸로 먹었던 건데 그게 아몬드맛이라 정말 좋았어요+_+


이제 아몬드맛은 남은 게 없어서 더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뒷면에는 위와 같이 다양한 언어로 아이스크림 관련 설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빨리 먹고 싶은 나머지 급하게 쓱 훑어보고 넘어갔습니다.


내용물은 다 먹고 남은 처리만 잘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매그넘 미니 아이스크림 아몬드맛의 비주얼은 이랬어요. 아래쪽 막대기 부분에 매그넘 로고와 브랜드 네임이 각인되어 있어 한 번 더 들여다 보게 만들었고, 윗쪽의 아이스크림은 초콜릿으로 감싸인 겉부분에 아몬드가 콕콕 박힌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몬드 없이 초콜릿만 딱 보이면, 그건 매그넘 클래식이라고 보셔도 무방해요. 한 마디로 뭐랄까, 그냥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비유가 찰떡같지 않나요? 하하!


그리하여, 많이 미니미하지 않으면서도 한손에 쏙 들어와서 식사 후 디저트로 안성맞춤이었던 시원한 간식에 대한 저의 시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겉부분의 초콜릿 코팅은 많이 두껍지 않아 바삭 달달하고, 안쪽을 가득 채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달콤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아몬드가 오도독! 씹히는 맛까지 더해지니 환상의 조합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수 없었어요.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재료의 궁합이 기분 좋은 맛을 선사했던 매그넘 아이스크림 미니 아몬드맛이었습니다. 빼빼로도 그냥 빼빼로보다 아몬드 빼빼로를 선호하는 제 취향과 잘 맞아 떨어지는 맛을 경험하게 돼 즐거웠답니다.


다음에는 그러니까 매그넘 아이스크림 사먹을 때 아몬드맛으로 선택할 거예요. 매그넘 아몬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