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만든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의 맛, 진국 그 자체!
오뚜기에서 신제품으로 출시된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등장했을 때의 반응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제대로 된 미역국의 맛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저 역시도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돼서 기뻤습니다!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한끼든든 쇠고기미역국라면은, 겉포장부터 미역을 연상시키는 컬러감을 통해 흥미로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어요. 미역국을 끓이려면 미역을 불리는 것으로부터 해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이 제품은 2분이면 조리가 끝난다고 하니 그야말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조리방법은 기존에 먹어왔던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약간 차이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1, 2, 3번으로 나누어진 순서에 따라서 실행에 옮겨 주기만 하면 기대 이상의 맛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 점을 참고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그토록 많은 호기심을 자아냈던 라면!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국물맛이 일품이라고 자부하는 미역국 라면을 끓여 맛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겉포장을 뜯으니 얇은 면과 건더기스프, 액체스프가 정갈하게 담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스프 포장은 라면 외부 디자인과 컬러감을 일치시켜서 이로 인한 흥미로움을 유발시키는 것이 특징이었답니다.
이로 인한 색상 디자인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일단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건더기 스프와 함께 끓여주다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에 포함되어 있던 미역이 물이 끓으면서 빠른 속도로 불어나서 냄비를 가득 채우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랍니다.
게다가 미역의 양이 진짜 많아서 최고였어요. 이것은 뭐랄까, 라면은 물론이고 미역국 제품에서도 신세계를 마주하게 해준 제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액체스프와 면을 같이 담가 2분간 더 끓여주면 기다렸던 라면이 완성됩니다. 여기서 액체스프의 경우, 이지컷으로 뜯는 부분이 존재해서 어렵지 않게, 보다 위생적으로 라면 조리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도와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하여 탄생된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따로 데코레이션이나 플레이팅 같은 거 없이, 냄비에 끓인 모습이라고 보시면 돼요. 생김새도 그렇고 코 끝에 느껴지는 향 역시 미역국과 다를 바가 없어서 먹기 전부터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느꼈던 게 사실이에요.
여기서 직접 맛을 보게 되니 이건 뭐, 면이 들어간 것만 제외하고는 우리가 자주 해먹던 미역국과 크게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면 자체도 굉장히 얇아서 미역국의 맛이 잘 스며들어 깜짝 놀랐답니다. 국물의 고소함과 미역의 부드러움이 면과 잘 어우러져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라면을 만나게 돼 좋았어요. 단, 조금 더 본격적인 쇠고기 미역국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고기는 직접 사서 곁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완벽할 듯 해요.
참고로, 저는 이거 끓여서 면발 다 먹고 밥까지 말아 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완벽하게 미역국 한 그릇을 든든하게 먹은 듯한 기분이 전해져 와 신이 났답니다. 누가 아이디어를 낸 건지는 몰라도 정말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절로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미역국이 먹고 싶은데 조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고 여겨질 때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겠더라고요. 국물 맛도 정말 잘 구현해내서 냄비째로 싹싹 다 먹어치웠습니다. 솔직히 맛을 보기 전에는 별로 구미에 당기지 않았는데 먹고 나니 겉모습만 보고 선입견을 가졌던 걸 반성하게 됐어요. 기호에 따라 재료를 더 첨가하면 금상첨화겠죠?
아직 먹어보지 않은 분들에게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권해 봅니다. 진국 그 자체로, 국물도 짜지 않아서 절로 입에서 술술 잘 넘어갑니다~ 작정하고 개발한 오뚜기의 멋진 신제품, 그 맛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