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검법남녀 정유미 자동차] 은솔의 첫 출근을 함께 한 마세라티 르반떼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초임검사 은솔로 활약했던 정유미의 첫 등장은, 멋진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으로부터 시작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녀가 운전한 자동차의 정체는 바로, 마세라티의 SUV로 유명한 르반떼(Levante)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타텍 튜닝카였어요.
마세라티 최초의 SUV인 '르반떼'는 맑고 따뜻한 날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바람이 돌연 강풍으로 변함으로써 맞닥뜨리게 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해요.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바람의 종류에서 영감을 받아 모델명으로 활용하는 것이 마세라티의 전통이라는 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로벌 튜닝사로 알려진 스타텍의 튜닝파츠가 적용된 마세라티 르반떼 튜닝카는 SUV다운 묵직함과 튜닝으로 인한 멋스러움이 매력적인 자동차였습니다.
단순히 수입차의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주인공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변화를 통해 또다른 개성을 엿보게 돕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참고로, 튜닝작업을 마침으로써 재탄생된 차는 컴플리트카로 불린다고 해요.
저는 특히 르반떼의 엔진음이 매력적으로 귀를 사로잡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자동차 기종마다 각기 다른 엔진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돼서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검법남녀는 2018년 7월에 종영했는데요, 작품의 종영 이후 하반기에 출시되는 르반떼 2018년형의 경우에는 전동식 운전대를 포함한 하이테크 기능 및 자율주행보조 기능을 더했다고 하니 운전하는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회에서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여주인공 은솔 역의 정유미와 더불어 마세라티 르반떼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자동차와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운전 솜씨에 완벽한 주차 실력이 더해져서 이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했는데, 원하는 두 가지 요소를 제대로 표현해 내는데 성공해서 눈이 갈 수 밖에 없었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니었나 싶어요.
르반떼의 옆모습 역시 아름답고 단단해 보여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까요. 가격은 1억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기에, 이렇게라도 눈호강 할 수 있어 좋았어요. 튜닝 가격도 만만치 않았겠지요. 부유한 집안의 자제라는 점을 완벽하게 표출시킨 장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단순히 부를 가진 인물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알게 돼 이 점도 눈길을 잡아끌었던 검법남녀였습니다. 덧붙여 내부는, 레드 컬러로 꾸며져 있는 것이 역시나 강렬했답니다.
스포츠카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 기종인 데다가 시원하게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에서 느껴졌던 시원한 주행감 역시 꽤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작품 내에서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초반에 중대한 역할로 잘 나와줬기에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은 자동차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르반떼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어떤 것일지 모르겠지만, 상상만 해도 시원한 바람이 곁에 머무는 것만 같아 신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