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투웨니스 올모스트 핏 립스틱 로즈 레드] 연한 발색과 촉촉함이 매력!

오늘은 오랜만에 새로운 립스틱을 꺼내 사용한 기념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에이지투웨니스 올모스트 핏 립스틱은 견미리 팩트를 홈쇼핑으로 구매했더니 사은품으로 같이 온 립 제품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무난한 박스 디자인과 더불어 손으로 들어봤더니 가벼운 무게를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여러 종류의 컬러 중에서 03 로즈 레드가 도착했고요. SPF10의 자외선 차단과 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사실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박스에서 빠져나온 립스틱 본연의 비주얼은 제품의 컨셉을 말해주듯이, 은은한 실버 컬러가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눈부시게 반짝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립스틱 사용을 위해 손으로 만질 때마다 지문이 묻는 것이 단점이긴 했지만, 그것 외에는 볼수록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에이지투웨니스라는 브랜드 명이 새겨진 것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말이죠. 

립스틱 아랫 부분에는 제품 관련 설명이, 그 위로는 사용기한이 눈에 띄게 적혀 있어 좋았어요. 2018년 2월 17일까지니까 올해까지는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케 해주었답니다.

잊지 말고 기한 내에 꼭 다 써야겠어요! 

립스틱의 양은 이 정도로 꽤 넉넉한 편입니다. 로즈 레드라는 제품명답게, 선명한 레드빛의 장미를 떠올리게 만드는 컬러가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뿐만 아니라 코에 느껴지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체리향도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핑크빛 보다는 이렇게 레드빛이 감도는 컬러의 립스틱을 좋아해서 더 흡족했어요. 랜덤으로 컬러 배송이 된 것 같은데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간단하게 테스트를 먼저 해봤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컬러가 많이 도드라지는 편은 아니었어요. 물기를 머금은 유기나는 텍스처를 표방하는 제품이었는데, 확실히 여러 번 바르게 되니 생기 가득한 촉촉한 입술이 완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굉장히 연한 발색을 지녔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 속의 발색이 3번을 덧발라서 나온 컬러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될 듯 합니다. 튀지 않고 적당히 또 은은하게 스며드는 립스틱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입가에 촉촉함을 가득 선사하고 싶을 때 권하고픈 제품입니다. 연한 발색 속에서 윤기 흐르는 립메이크업 완성을 원한다면 에이지투웨니스 올모스트 핏 립스틱과 함께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특히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립 제품이라는 점에서 한동안 오래 사용하게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