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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있어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 금리인상 되면 주가하락은 당연한 걸까요?

베짱꼬북 2017. 12. 1. 12:56

한국은행이 2017년의 막바지에 다다라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어주는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2011년 이후에 6년 5개월 만으로써 사상 최저 금리의 시대가 끝났음을 선포하는 일이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란 돈의 가격을 말해요. 우리가 물건을 시장에서 사고 팔 때 주고 받는 가격처럼,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시장에선 물건 대신 자금이 거래되는데, 이때 자금의 수요자가 공급자에게 이러한 자금을 빌린 것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게 되는 이자금액 혹은 이자율을 뜻하는 것이 바로 금리랍니다

  

현재에 와서는 그중에서도 이자율의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덧붙여, 금리의 부담이 크고 작음을 이야기할 땐 이자를, 금리가 높거나 낮다로 쓰일 때는 이자율을 말한다는 것을 참고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금리인상이 될 때마다 흔하게 언급되는 것이 바로 주식시장의 주가인데요, 주식투자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금리가 인상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론상으로 반비례 관계에 놓여있기도 했고, 현실적으로도 비슷한 현상이 자주 반복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조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살펴봐야만 합니다.

 

 

 

경기가 침체됐을 시에 이를 부양하고자 발표되는 저금리 정책은 여유자금이 풍족해지게 만들어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흘러가도록 하는 역할을 했어요. 반면에, 자본 유출 방지를 위한 고금리 정책으로 말미암아 유동성 자금이 줄어들게 되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도 감소함에 따라 빌리는 것 또한 어려워져 주식시장 또한 이로 인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하지만, 고금리가 경기회복과 관련되어 있을 시에는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 금리인상의 이유가 경기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므로, 이때의 주식시장은 별개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져요. 경기회복은 기업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심리 역시도 주가를 상승시킬 추분한 이유가 되고 말이죠. 

 

 

실제로, 주식시장을 살려보고자 금리를 내렸음에도 경기 하락의 전조로 생각해 현금 비축에 나선 투자자들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거나 경기 과열을 막고자 금리를 올렸음에도 주가가 계속 오르는 등, 이론과 실제의 반대 현상이 이루어진 예가 없지 않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경기는 계속해서 순환함으로 인해 침체와 안정이 거듭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투자 방향을 잡아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살펴본 것에 따르자면, 주식시장에 있어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는 경기의 흐름을 확인하고 예측함으로써 이로 인한 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리가 인상된다고 주가하락이 당연하게 따라오는 건 아니라는 점 또한 알게 됐으니 앞으로는 이 점을 꼭 기억해저 주식투자에 임하시기를 바랄게요!^^